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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uri brain is busy
모빌스 그룹, <프리워커스>, RHK, 202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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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방식으로 일해보겠노라 마음먹은 기로에서 던진 여덟 개의 질문들로 구성했다.
퇴사를 앞두고 '지금 어떻게 일하고 있나?' 자신에게 물었고,
'뭐부터 시작해야 하지?'라는 질문을 던지며 새로운 일을 꾸미기 시작했다.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물음표 뒤에 모베러웍스라는 브랜드가 만들어졌고,
'어떤 태도로 일할 것인가?'라는 질문은 우리팀의 존재 이유가 됐다.
'어떻게 우리를 알리지?'라는 고민은 새로운 협업 방식인 느슨한 연대를 만들어냈고,
'팬을 모을 수 있을까?'라는 자신 없는 물음표는 '모일 수 있다!'는 느낌표로 바뀌었다.
'왜 함께 일하나?'라는 질문은 개인의 한계를 뛰어넘는 팀의 위대함을 깨우치게 했으며,
마지막으로 이책을 쓰며 던진 '어떤 팀이 되고 싶은가?'라는 물음을 <프리워커스>라는 책 제목으로 정리됐다.
→ 같은 질문을 한번 품어보자
우리가 생각하는 프리워커스란 스스로 일하는 방식을 찾는 주체적인 사람들이다. 회사에 소속되어 있든 아니든, 혼자 일하든 함께 일하든 프리워커가 되는 건 일을 바라보는 태도의 문제라는 결론을 내렸다. 일하는 형식이나 위치에 관계없이, 내가 내일의 주인이라면 프리워커다.
실마리는 언제나 내 안에 있다. 회사는 살아 있는 생명체와 같아서 수시로 변한다. ...변환 환경 탓을 하기에 앞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편이 좋다는 사실이다. 결국 우리 마음을 힘들게 했던 건 변한 환경이라기보다 어떤 시도도 해보지 않는 수동적인 자세였다.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보였던 오만 가지 실패들 중에 무엇이 언제 어떻게 바뀌어서 튀어나올지. 뭐가 됐든 전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어이없는 모양새일 것이다. 아무렴 상관없다. 인생이란 게 원래 엉터리인 법이니까.
→ 내 가치관 중 하나는 성공과 실패가 모여 현재의 나를 이루기 때문에 모든 경험은 값지다고 생각하는 것이라 이 문구가 공감되었다.
자기만의 카테고리를 만들어 적어보는 것도 좋다. ...'4L', Liked(좋았던 것), Learned(배운 것), Lacked(부족한 것), Longed for(바라는 것) 네가지 카테고리를 만들어 매주의 회고를 적는다.
→ 이 책을 읽고 4L을 시도했으나 오래가지는 못했고 매일의 배운 점을 기록하는 TIL(Today I Learned)을 작성한지는 오래되어간다. 많은 개발자들이 그렇겠지만 문제를 해결하고 휘발되는 것들을 TIL에 정리해서 적으면 복기가 되고, 좀 더 궁금한 점은 좀 더 살을 붙여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기에도 좋았다. 나의 TIL 습관은 이 책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기록의 시작은 엉성할수록 좋다. 기록이 쌓인 후 만들어진 것과 비교했을 때의 낙차로 결과물은 더 빛난다. 부디 가벼움을 잃지 말고, 부담은 가능한 내려두길. 다만 지치지 않고 기록으로부터 기록으로 나아가보기를 바란다. 저마다의 기록이 새로운 가능성으로 가는 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그 다리를 지나 우리가 함께 더 큰 가능성을 만들 수 있기를 바라본다.
→ 어떠한 일이나 업무를 마주했을 때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커져서 시작이 어려운 때가 있었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마음에 새기며 행동하는 지침 중 하나는 '일단 시작하자.'였다. 그것이 조금씩 익숙해져서 이제는 마음에 새기고 시작하지 않아도 될 만큼 익숙해졌다. 아무 생각 안 하고 시작하기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때가 있는 것이다. "낙차로 결과물은 더 빛난다."라는 말은 부담을 덜어낼 용기를 주면서도 멋진 표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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